| 한·일 민간 외교 유네스코로 이어지다! – 광주·전남협회, 후쿠오카 유네스코협회와 교류 협력 논의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
| 2025년 09월 01일(월)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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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유네스코 정신을 공유하며 한·일 민간 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대표단은 지난 8월 25일 후쿠오카 유네스코협회를 방문해 최근 취임한 일본 회장을 대신해 상무이사 야마구치 요시노리(Yamaguchi Yoshinori)와 만남을 가졌다.
비록 이날 공식적인 양해각서(MOU) 체결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양측은 차후 만남을 통해 협약을 맺기로 합의하며 미래 협력의 토대를 공고히 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CCAP(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중심의 청소년·문화·교육 교류 확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마련, 평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 활동 강화였다.
이는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의 문화’ 확산과 맥을 같이하는 과제들로, 양 협회의 협력이 단순한 지역 교류를 넘어 국제 시민운동의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김수관 협회장은 “유네스코 운동은 정부 차원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국제 협력의 장”이라며 “이번 만남이 한·일 양국 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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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협회는 지난 60년간 지역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문화유산 보존, 국제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인 인류 공동 번영과 지속가능발전을 지역 현장에서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한·일 교류 논의는 상징성이 크다.
후쿠오카 유네스코협회 또한 일본 내에서 청소년 교육, 평화 프로그램, 국제 이해 교육에 힘써온 단체로, 이번 양측의 협력 강화는 동아시아 지역 차원의 네트워크 확대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논의는 단발성 교류가 아니라 정례적 만남과 공동 프로젝트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박태언 상임부회장은 CCAP문화 프로그램에서 한국과 일본의 함께 고민하고 있는 재난 안전분야 중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이와 관련된 원자력 안전분야도 홍보하고자 했다.
국제 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 분쟁, 세대 간 갈등 문제 속에서 유네스코의 정신을 시민 차원에서 실현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는 셈이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