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속 ‘자연의 댐’역할 완벽히 해낸 영산강 생태저류지

- 정화 활동 참여한 500여 명 나주 시민 손길로 더욱 빛나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2025년 07월 21일(월) 08:43
[클릭뉴스] 물폭탄에도 ‘제모습’ 지킨 영산강 생태저류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폭우 기간에도 저류지는 넘치는 강물을 흡수하고 흐름을 조절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본래의 목적에 걸맞는 기능을 충실히 해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비로 영산강 생태저류지가 단순한 친수공간을 넘어 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임을 입증했다”며 “현재 국가정원 지정 추진도 병행 중인 만큼 향후 더욱 품격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집중호우가 끝난 20일 오전, 영산포 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적십자회, 빛가람상가번영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시민 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생태저류지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윤병태 나주시장은“시민사회의 진면목이 드러난 뜻깊은 하루였다”며 “정화활동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며 숙연한 마음으로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생태저류지는 더욱 청정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시민들의 발길이 자주 닿는 황톳길도 더 단단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정비됐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윤 시장은 “초록은 더 초록초록해졌고 황토는 더욱 단단하고 아름다워졌다”며 “이번 축제는 자연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생태공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산강 생태저류지는 이제 단순한 공원을 넘어 자연재해 대응, 시민 힐링,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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