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는 지역 방위의 든든한 울타리는 물론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힘을 보태는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 올해로 11년 째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203신속대응여단' 용호체육관에서 펼쳐진 위문공연의 제목은 '붓다봉사단과 추석맞이 고향을 그리는 국군장병과의 흥겨운 한마당'.
사단법인 붓다가 주최하고 태고종 전북종무원이 주관한 이날 위문공연은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 천지사 자비봉사단, 탑밴드음악봉사단, 김판쇠우족탕, 진안군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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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장병 장기자랑에서 장병들은 평소 좋아하는 노래와 댄스 등을 뽐내며 고향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흥겨운 한마당 공연이 끝난 후 장병들은 후원자들이 준비한 1천인분의 떡볶이와 커피, 음료 등 간식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태고종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장 겸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마이산탑사 주지)을 비롯해 총무국장 현진 스님(전주 천지사 주지), 제203신속대응여단(송상희 대령)여단장, 진안군자원봉사센터 김요섭 센터장, 이재현 붓다봉사단장 등과 부대장병 등 8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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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오늘 이곳에 오니 장병들의 눈길이 살아 있는 것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머니의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붓다봉사단 이재현 단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낸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 왔다”며 “흥겨운 공연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남은 기간 건강한 군생활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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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신 기자 jjsin11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