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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평화-경험에서 연결, 그리고 실행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라틴아메리카 8개국의 정부·교육계·시민사회 관계자와 여성 리더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 다양한 국가의 참여로 국제적 연대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여성들이 일상과 공동체 속에서 축적해 온 평화의 경험을 국제 협력과 실천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교육기관, 시민사회, 청년 세대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 가능한 평화 모델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화는 제도 속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의 삶과 공동체 속에서 이미 실천되고 있다"며 "여성은 평화의 참여자가 아니라 리더이자 창조자이며 이번 콘퍼런스가 라틴아메리카 여성들의 목소리를 실제 협력과 행동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레오노르 살라바타 토레스(Leonor Zalabata Torres) 주유엔 콜롬비아 대사의 영상 축사로 본격 시작됐다. 토레스 대사는 "평화는 우리 각자의 내면에서 시작되며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지속될 수 있다"며 "여성들이 가진 가치와 경험이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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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피스 스토리 세션에서는 각국 발표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경험한 평화를 공유했다. 콜롬비아의 아드리아나 마리아 토레스 자파타(Adriana Maria Torres Zapata) 안티오키아대학교 강사는 여성의 평화 경험이 교육과 지역사회, 정책으로 연결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의 마리아 호세 루베르티노 벨트란(Maria Jose Lubertino Beltran)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법학부 교수는 여성 연대와 인권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콜롬비아의 에딧 까스따뇨 나르바에스(Ediht Castano Narvaez)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평화 실천의 의미를 전했다. 아르헨티나 대학생 발렌티나 마리아 프리히오니(Valentina Maria Prigioni)가 공감과 관계 형성을 통한 평화의 실천을 제시했다.
이어진 오픈마이크 세션에서는 콜롬비아와 칠레 등 다양한 국가 참가자들이 교육과 지역사회에서의 평화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평화가 일상과 공동체 속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 말미에는 4월 26일 세계여성평화의 날을 앞두고 평화 실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We choose peace' 퍼포먼스를 통해 공동의 의지를 선언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라틴아메리카 지역 여성 평화 네트워크 참여 의사가 확대됐다. 교육기관과 시민사회 간 협력 기반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IWPG 글로벌 2국은 향후 국가별 평화교육 참여자 네트워크 운영, 학교 및 지역사회 연계 평화 캠페인 추진,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공동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2026.04.27 1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