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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서는 남악·오룡지구의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유입에 비해 교육 인프라 확충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발생한 구조적 문제와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가장 먼저 오룡지구 신설학교 공사 추진 현황에 대해 전남도교육청은 현재 공정률이 80% 후반대에 이르러 개교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교원 배치와 학급 편성도 순차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 입주 시기와 학교 개교 시기가 어긋나면서 그간 모듈러 교실 설치, 기존 학교 증·개축 등 임시 대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참석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 의원은 “오룡지구는 1년 이내에 유·초·중·고 5개 학교가 문을 여는 전국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교육 전환기를 앞두고 있다”며 도교육청에 신설 학교 공사가 개학 이전에 마무리되어 학생들 교육 일정에 차질이 없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학부모들은 신설학교 개교 이후에도 기존 학교의 과밀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하며, 과밀학급과 공간부족으로 인한 체육활동 제한과 교육과정 운영상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급식실 수용 한계로 인해 학생들이 충분한 식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례가 제기되면서, 시설 개선이나 유휴 공간 활용 등 현실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체육·놀이 공간 부족, 신설·증축 학교의 안전·환경 점검에 대한 학부모 참여 확대 방안 등 학생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최현 전남도교육청 행정과장은 “학부모님들께서 제시한 의견과 건의 사항에 대하여 행정과를 비롯한 담당 부서에서 해결 방안을 검토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오늘 간담회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남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교육 정책과 제도의 실질적인 수혜자이자 당사자인 학부모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인구 5만2천 명에 달하는 전남 서남권의 핵심 지역인 남악오룡지구를 지역 최고의 명품 학군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01.16 1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