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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선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의 2025년을 되짚었다.
인권 잡지 제작, 바다 건너 제주에서의 새로운 일상 경험 등 빛나는 순간들을 공유하고, 한 해 동안 쌓였던 이야기를 모두의 추억으로 남기는 장이 됐다.
통합 돌봄 사업으로 ‘보통의 삶’을 누렸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이야기, 정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수어 공연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사연과 함께 음악을 신청하는 ‘음악다방’은 때론 진지하고, 때론 유쾌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새내기 복지 종사자로 구성된 ‘어쩌다 아마추어’ 합창단의 공연, 오카리나 공연 등 올 한 해의 마무리를 함께 기념하는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복지관 1층에서부터 3층에서는 시화전, ‘카타르시스’ 미술작품 전시, ‘낭만포차’ 식당, 기념 사진관, ‘필통 노래방’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고혜영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10년째를 맞은 올해 ‘필통 어게인’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향한 도전과 성장, 복지 증진을 위한 동행 등 이야깃거리가 더 풍성했다”라며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장애인의 권리를 대변하는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5.12.11 2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