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산림과 인접한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목조건축물이 많은 사찰과 서원은 한번 산불이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되어 선제적 예방이 필수적이다.
‘산불안전공간’조성사업은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요 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건축물 주변에 안전구역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피해 우려가 큰 사찰과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산불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군은 현재 전통 사찰인 연흥사와 도 지정 국가유산인 내산서원 주변에 산불안전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를 제거하고 산불에 강한 수종을 식재해 자연 경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흥사와 내산서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산불안전공간 조성을 통해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우리의 귀중한 국가유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내 국가유산과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5.12.08 1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