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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감 의심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은 오는 31일까지 4주간 마스크 착용 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인플루엔자 주의보는 전년보다 두 달 이른 10월 17일에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47주차(11월 16~22일)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0.9명으로, 유행 기준인 9.1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배나 높은 수치다.
군은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보호를 위해 각 읍면의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해 감염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수칙 준수가 강조된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 주요 변이에 대응하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 중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13세 이하 아동, 임산부는 관내 및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가능하다.
최근 독감을 앓은 한 주민은 “39도의 고열과 근육통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며 “예방접종을 미뤘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복 후 백신 접종 의사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감염 후 중증화와 입원, 사망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5.12.08 0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