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뮤직비디오 특별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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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990년대 뮤직비디오 특별 상영회!

- 9월 6일(토) 대안공간 디디에프 스페이스에서 열려

극장월장 포스터(사진 =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제공)
[클릭뉴스] 오는 9월 6일(토) 오후 5시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대안공간 디디에프 스페이스(DDF Space)에서 《극장월장劇場越墻, cinema DADA①: 시네x클럽》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990년대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특별 상영회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DDF, 키마이라가 공동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 광주광역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990년대 광주에서 운영되던 뮤직비디오 감상실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당시 상영된 뮤직비디오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극장월장劇場越墻, cinema DADA》는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새로운 영화 문화를 실험하고자 기획한 장기 프로젝트이다. ‘극장월장’은 기존 극장에 대한 고정 관념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영문 제목에는 20세기 전위 예술 운동인 ‘다다(DADA)’의 파괴적 실험정신을 담아 극장 안팎의 문화적 토대를 새롭게 재구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서브컬처 전진기지로서 영화 문화를 재전유하려는 《극장월장》은 그 첫 프로젝트로 《시네x클럽》을 선보인다. 《시네x클럽》은 1990년대 한국에서 불법 시네마테크처럼 운영되며 문화적 실험의 장을 열었던 뮤직비디오 감상실을 소환한다. 관객들은 DJ의 해설과 함께 메탈, 디스코, 얼터너티브 등 당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음악 장르의 뮤직비디오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지역문화의 맥락 속에서 현재와 미래를 모색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연장선에서, 1990년대 광주 문화의 한 축이었던 뮤직비디오 감상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아카이빙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감상실에서 상영되었던 음악사·영화사적 혁신 작품들을 대안공간 DDF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대안공간 DDF에서, 키마이라의 기획자들과 함께 준비한 《극장월장劇場越墻, cinema DADA①: 시네x클럽》은 “추방당한 자들에겐 음악이 필요하지”라는 모토 아래 진행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시도가 영화관이라는 제도적 틀을 벗어나 영화 문화의 폭발성을 다시 점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광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함께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독립 큐레이터와 연구자로 구성된 팀 ‘키마이라(Kimaira)’가 기획했다. 키마이라는 지역의 역사와 오늘에 주목하며, 이를 토대로 한 전시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극장월장劇場越墻, cinema DADA①: 시네x클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주독립영화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gjcine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음료 1잔 포함)이다.
박기철 기자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