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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특별하게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슬로건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특히, 도민뿐만 아니라 도내 외국인도 한마음이 되어 염원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만들어내어,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전북이 세계적인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순간이 됐다.
이날 올림픽 유치와 세미나에 참석한 1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등은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퍼포먼스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전북이 국제적인 스포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스포츠를 통한 외국인·주민의 사회통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와 도내 스포츠 행정가 및 언론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스포츠가 국적과 문화를 초월하여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강력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지역 스포츠 행사에서의 외국인 참여 기회 증대 △전북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 및 정책 확대 △다문화 스포츠 프로그램 효율적 운영 등의 방안을 제시했으며, 내·외국인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촉매제로 스포츠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흥원 김대식 원장은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내·외국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전주비전대 조슈아 라생(2학년)은 “오늘 세미나에서 전북 도민들과 올림픽 유치 퍼포먼스에 동참하고 스포츠를 통한 교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많아져 외국인과 전북 도민이 더욱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반기 진흥원과 체육회는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 기반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자 '외국인·주민 축구 리그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