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과수농가 화상병 사전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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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과수농가 화상병 사전 예방 총력

겨울철 궤양 제거 당부 4월까지 집중 예방기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배농장에서 화상병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클릭뉴스]강진군이 사과ㆍ배 재배 농가들에게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한 겨울철 나무 궤양제거를 적극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수 조직이 불에 탄 것처럼 증상이 나타나다 전체로 번지는 감염병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궤양부위가 월동한 후 봄철에 다시 번지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 궤양 제거가 화상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직 전남에서는 발병 사례가 없지만 지난해 전북 무주까지 발생사례가 보고된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상병에 걸린 과수 조직은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터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의심이 되는 부위가 있으면 신속히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궤양 제거 방법은 본줄기쪽으로 40cm에서 70cm 떨어진 부위를 절단하고 자른 단면은 소독약을 발라주는데 이때 작업도구도 같이 소독해야 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 전정시기에 맞춰 궤양 제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기간을 4월까지 지정 운영하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해 강진군이 미발생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